전통은 형태가 아니라 태도다. 우리는 재현하지 않고 번역한다.
- 2월 14일
- 1분 분량
전통은 박제된 이미지가 아니다.
그것은 시간을 건너온 태도에 가깝다.
우리는 한옥의 지붕을 복제하지 않는다.
대신 그 안에 담긴 비례와 호흡을 읽는다.
기둥 사이의 거리,
빛이 스며드는 창의 높이,
그늘이 머무는 깊이.
형태는 시대를 따른다.
그러나 균형을 바라보는 시선은 남는다.
그래서 우리는 전통을 재현하지 않는다.
오늘의 구조 안에서 다시 조합한다.
과거의 감각을 현재의 언어로 번역한다.
이 태도는 장소가 달라도 유지된다.
도시가 바뀌어도,
시간이 흘러도.
전통은 형태가 아니라 태도다.
그리고 태도는 확장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