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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작품이 되는가?

  • 2월 14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3월 7일

공간은 머무는 곳이다.

그러나 때로는

그 자체로 하나의 장면이 된다.


우리는 공간을 조형의 연장선에서 바라본다.

의자 하나를 만들 듯 비례를 다루고,

작은 오브제를 놓듯 빛의 방향을 조정한다.


공간을 장식하지 않는다.

구조를 설계한다.


하지만 작품처럼

고정시키지는 않는다.

공간은 사용되고, 비워지고,

다시 채워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의 공간은

완성된 결과라기보다

열려 있는 상태에 가깝다.


머무는 사람이 들어와

감정을 더하고,

시간을 더하고,

기억을 더할 때

비로소 하나의 작품이 된다.


공간은 스스로 완성되지 않는다.

경험 속에서 완성된다.


그리고 이 원리는

장소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다.


공간은 작품이 될 수 있다.

머무는 이가 있다면.


궁중모란. 2025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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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록. 2024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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